엄마와 함께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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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모자의집 작성일24-12-27 12:01 조회35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쉼과 회복, 어울림이 있는 서울모자의집입니다. :)
8회기에 걸쳐 진행된 엄마와 함께 미술 치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와 앉아 눈을 맞추고, 귀 기울이며, 더 따뜻하게 안아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시간,
어머니와 아이가 각자 소감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으며,
내용을 몇 자 적어봅니다.
"함께 여러 작품들을 만들면서 엄마는 완전 즐거웠어,
즐거워 하는 너를 보면 엄마도 기뻤어,
종종 집에서도 같이 미술 작품 만들며 행복하자, 사랑해 "
"엄마, 함께 미술 치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해요,
엄마와 함께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도 엄마와 같이 하는 활동을 참여해보고 싶어요, 늘 하는 말이지만 엄마 사랑해요"
"엄마, 미술 치료 같이 해서 즐거웠어, 부끄러워서 할 말이 많이 없고 ...
오빠는 항상 밉고 싫은데, 나도 항상 좋아지길 마음 속으로 빌고 있어,
나도 속상하고 힘들어, 그러니까 나 한테만 뭐라고 하지마,
나도 미안한데 표현을 못할 뿐이야,
오빠랑, 나랑, 엄마랑 서로 빛나는 내일을 만들어 가자"
"엄마랑 같이 미술 치료 해서 즐거웠어,
가장 기억나는 건 엄마랑 나랑 같이 손 넣어서 만든거랑,
낙서해서 그림 찾아서 동화책 만들기야,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집에서도 할 수 있쟎아,
그래서 좋아 즐거웠어, 사랑해"
어머니는 자녀들의 감정을 보며 마음을 헤아려 주고,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머니는 아이의 감정, 생각, 욕구를 이해하고,
그들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려는 감정훈련을 통해
자녀와 감정적 거리가 생기지 않는 '안전망'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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