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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긴 소송을 수습하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원을 재개원한지도 십여년이 넘는다. > 기존 모자시설의 생활실을 그대로 가져온 공간이었기에 비좁았고 > 그저 적응하기에 바빴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장실을 공용에서 개별로 전환한 것이었다. > 사실 법제정 당시에는 생활실의 최소면적은 어떤 기준도 없었기에 시설환경은 열악했다. > 주거기본법이 제정되기 이전이기에 주거의 최소기준은 적용되지 않았다. > 그렇게 몇년이 흘렀고 > 원마당에 조경공사가 이루어진다. > 그저 우두커니 서있는 건물 앞으로 > 뒤로 > 흙을 메우고 > 돌을 깔고 > 들꽃을 심고 나무를 심는 일은 > 가슴 한켠으로 바람이 불고, > 곱은 손을 어루만지는 위로였고 안식이었다. > 비로소 친자연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보다도 > 스스로 얼마나 탄식하고 좌절하고 있었는지 느끼는 과정이었고, > 저 건물에 적응하기에 급급하며 살아온 것을 확인하면서 > 어느 순간 > 온전히 저 건물을 바라보며 > 시설에 있어 > 사람다운 삶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 그러니까 생활자 중심으로 시설을 구상하지 못했음을 깨달은 것이다. > 충분한 시설 경험을 갖고 있었지만 > 생활자의 관점과는 멀리 떨어진 것이다. > 그렇다고 이미 지어진 건물을 어찌 할 것인가 > 물리적인 공간의 개선은 간단치 않다. > 그리하여 나무에게도 바람의 길이 필요하듯 > 비좁은 생활실 너머 > 각층의 로비에 시스템 냉방을 하고 > 조명을 달고 나무의자를 놓아 >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 >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쉼터를 개조한다. > 옥상에는 오래된 정원을 꾸민다. > 생활실에 TV를 설치했다. > 붙박이장을 교체한다. > 냉장고를 들여온다. > 보잘것없는 누추한 공간을 고치고 > 살림살이를 하나씩 장만할 때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 당초 설계도면에는 있었지만 예산부족으로 제외한 냉방기를 달았다. > 생활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정리정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 세탁실의 타일을 새로 깔고 > 세탁기와 건조기를 새로 교체한다. >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한다. > 이중창과 단열공사를 한다. > 보일러를 교체한다. > 궁리에 궁리를 거듭한다. > 마침내 공동식당을 카페처럼 아늑하게 꾸미기로 했다. > 저 후미진 구석탱이에 창고처럼 자리한 도서관을 > 계단쪽으로 이전한다. > 그렇다. > 시설다운 시설은 무엇일까 > 이번에 냉장고와 TV장을 새로 교체한다. > 작은 책장 하나를 놓았다. > 산비탈 동네에서 > 허름한 집 하나를 사서 > 목돈이 모이면 집을 개조하며 > 평생 살아온 노부부의 자족하는 삶을 떠올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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